무화과 고르는 법과 보관법

by [지식공유] | 2024. 8. 28.

달콤한 무화과를 더욱 맛있게 즐기기 위해서는 신선한 무화과를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. 또한, 제대로 보관해야 오랫동안 무화과의 풍미를 유지할 수 있죠. 무화과를 사랑하는 1인이자, 알뜰한 주부로서, 지금부터 무화과 고르는 법과 보관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

신선한 무화과 고르는 법

신선한 과일을 고르는 것은 무화과도 역시 비슷합니다. 하지만, 하나하나 다시 한 번 짚어 볼게요.

색깔: 균일하게 붉은색을 띠고, 껍질에 상처가 없는 것이 좋습니다. 살짝만 상처가 있어도 바로 짓무를 수가 있어요.
촉감: 살짝 눌렀을 때 부드럽고 탄력 있는 것이 신선한 무화과랍니다. 너무 파랗고 딱딱한 건 안익은거겠죠?
향기: 달콤한 향이 진하게 나는 것이 맛있어요. 하지만, 너무 농익으면 사서 바로 먹어야 하니 주의하세요.
꼭지: 꼭지가 싱싱하고 붙어 있는 것이 좋으며, 마르거나 시든 것은 피해야 합니다. 이건 어떤 과일을 살 때든 상식이니 꼭 기억하세요.
무게: 같은 크기의 무화과라도 무게가 나가는 것이 속이 꽉 차 있고 당도가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. 사실 상점에서는 무화과가 쉽게 짓물러서 아예 만져보지도 못하게 합니다. 눈썰미를 최대한 발휘해 보세요.^^

무화과는 맛이 좋지만, 보관하기 참 까다로운 녀석이예요. 제가 무화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그동안 노하우를 딱 보기좋게 정리해 놓았으니 살펴볼까요?

실온 보관: 구매 후 바로 드실 경우 실온에 보관해도 괜찮습니다. 하지만 너무 오래 두면 쉽게 상할 수 있으므로 2~3일 이내에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.
냉장 보관: 무화과는 냉장 보관 시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. 하지만, 그냥 냉장보관은 금물입니다 쉽게 짓무르거나 쪼그라 들어요.
신문지에 싸서 보관: 무화과를 신문지에 하나씩 싸서 냉장 보관하면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아 더욱 오래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. 조금 번거롭더라도 우리 귀한 무화과를 위해서 수고를 해야겠죠?
밀폐용기에 보관: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다른 음식의 냄새가 배는 것을 방지하고, 수분 증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. 하지만 역시 오래 보관하면 안됩니다. 며칠 안에 바로 드세요.
냉동 보관: 무화과를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냉동 보관하면 장기간 보관이 가능합니다. 필요할 때마다 꺼내서 스무디나 요리에 활용해 보세요. 냉동실은 6개월까지는 끄떡 없으니, 가격이 좀 싸고 영양도 좋은 제철에 사서 두고두고 꺼내먹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!